전주 한옥마을 맛집 원조마약육전 다시 방문

전주 한옥마을 맛집 원조마약육전 다시 방문

기억을 더듬어 몇년 전 방문했던, 마약육전집을 찾아갔다. 다시 찾아갔는데 이 곳에서는 판매를 안하고 먹기만 할 수 있어서 다시 안내판을 보고 찾아갔다. 

이 곳은 안내판에 작성되어 있듯이 '드시는 장소를 제공' 이다. 안내판을 보고 다시 천천히 찾아가보기로 했다.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았다. 

안내되어 있는 곳으로 왔다. 2호점에서 구입을 한 후에 아까 그곳에 가서 먹으면 된다. 본점에서 왜 안하지? 생각이 들었지만 굳이 물어보지 않았다. 이유는 난 소심하다 단지 그것뿐.....

 

마약육전 8,000원 전이랑 막걸리는 친구다. 내가 생각할땐 이 둘이는 평생 친구가 아닐까 생각이든다. 절교할수가 없을거다. 모든 대한민국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 그래서 같이 주문, 육전+막걸리

안에서 만들어주신다. 식용유를 주전자에 먼저 넣으시고 저기 보이는 철판에다가 기름을 쭉~~ 하면서 전을 만드신다. 전 소리는 빗소리, 빗소리가 여전히 들린다.

 

한손에는 막걸리, 한손에는 육전, 나의 목에는 카메라, 조심스럽게 2호점에서 구입한 후 아까 그 야외테라스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오순도순 앉아있다. 참고로 여기 전주는 평일날 갔다. 역시 노는 것은 평일에 가야된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그게 안되니까 아쉽다. 백수이고 싶다를 마음속에 외친날이기도 하다.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는 이 두 친구들, 너희를 어쩌면 좋니.... 역시나 마약육전은 맛이 있고, 이 육전과 막걸리로 기분이 좋아지고 육전때문에 기분이 좋아진건가, 막걸리로 인한 기분좋음인가, 그건 아직도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두 가지 다 너무 맛있다는 점이다. 전주에 방문하면 필수 코스, 다음에 전주에 오더라도 이 소소한 행복은 계속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