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후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솔직후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조금 스포, 결말 예측가능 

영화보실분들은 블로그 창 닫아주세요~

■보게된 이유 

우선 짱구극장판은 항상 보았다. 그것도 전체관람가라서 아이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짱구를 좋아해서 극장판에서 항상 보고 온다. 그런데 짱구팬으로써 이번에는 정말 멍~했고~ 사실 실망 많이 했다. 아무튼 좋아해서 보게 된 이유 

■실망하게 된 이유 

우선 결론으로 갈수록 줄거리가 갑자기 이상해진다. 시간맞추기 위해서 빨리 돌린것 처럼 이상하다. 나 뿐 아니라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보러 온 어머니들도 있었는데 그 어머니가 영화관에서 나올때 아이에게 "이번에 짱구는 재미가 없었네? 마지막에 갈때 조금 이상했어" 라고 아이에게 말했다. 그 말에 공감했다. 물론 아이가 이해했을지 모르겠지만 이상했다. 이유는 (스포있음) 악당이 허무하게 없어진다. 란(여자쿵후배우는 사람) 란과 짱구가 쿵후를 다 마스터해서 중국으로 건너가는데 짱구가 답을 다 맞추어버리지만 란은 짱구가 신비한물(?)아무튼 그걸 먹기 싫다고 하는 사이에 란이 먹어버린다. 그렇게 란이 악당을 물리치지만 란이 이상하게 세상의 기준을 세우고 사람들에게 선해지는 빔을 쏜다. 여기까진 좋다 . 

그럴수 있으니까 근데 왜 황당했냐면 짱구와 친구들이 란을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전략을 세우는데 갑자기 춤을 춘다. 자기들이 개발한 춤, 그런데 온통 마을사람들이 모두 그 춤을 춘다. 그리고 란도 돌아온다. 줄거리만 봐도 황당한데 직접보았을때 정말 황당했다. 마을사람들이 란의 빔을 맞으면 전부 힘도 없고 계속 웃기만 하는데 어떻게 그 마을사람들 전부가 춤을 추게 만들었는지도 나오지 않고 그냥 다 춤을 춘다. 갑자기..... 

정말 머 이런 영화가 다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게 했던 이번 짱구 극장판, 아이들은 모르겠으나 어른들도 짱구 극장판을 보고 그래도 웃기도하고 재미있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그저 아이들 영화이다. 아마 초등학교 고학년들도 안볼것 같은 느낌이 든다.아무튼 다음 짱구 극장판을 기대하며 이번엔 정말 실망이였다.